인도는 개발도상국들이 핵발전소를 보유할 수 있도록 원자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계획은 새로 임명된 인도 에너지위원회의 이엥가르 박사의 최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그는 인도 남쪽 타밀나두에서 칼파캄 원자력 발전소의 토륨연료 핵발전기가
시험전력을 생산한후 이 계획이 곧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해변 백사장에서 연료 손쉽게 구해 ***
토륨연료원자로가 설치된 것은 세계에서 첫번째 있는 일로 인도에서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핵발전연료인 우라늄 매장량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천연
토륨은 해변 백사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인도당국은 우라늄과 방대한 토륨자원을 이용한 3단계 원자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1단계는 천연우랴늄을 원료로 사용, 부산물로 동력과 플루토늄을 얻는
가압수형 원자로였다.
2단계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하는 증식로로 토륨으로부터 동력과 플루토늄,
우라늄-233을 얻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3단계는 21세기 후반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토륨
자원을 이용, 우라늄-233-토륨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도는 현재 최소한 7개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 1만MW의
원자력을 생산하기 위해 약 400MW의 발전능력을 가진 국산원자로를 10개 더
만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