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행 통일호 열차 탈선...승객 1명 사망, 40여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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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오 2시42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68의 1 노량진역에서 대방역
방면 약 700m 되는 지점에서 승객 360여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 장항
으로 가던 423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정주철.46,임정호.30)가 탈선하는 바람
에 승객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뒷부분 3량 탈선...마주오던 화물열차와 충돌 ***
사고는 통일호 열차의 객차 9량중 뒷부분에 있던 3량이 탈선하면서 마주
오던 장승포발 청량리행 제3555호 기름수송 화물열차의 앞부분에 부딪히며
일어났다.
승객 양한석씨(27.회사원.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퇴계원리 227)는 "7호차
60번창측 좌석에 앉아 삶은 계란을 먹으려는 순간 옆으로 화물차가 지나
가면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린뒤 객차안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대부분의 승객들은 유리창을 열고 탈출했으나 노인과 어린이등
은 의자 밑바닥에 깔려 탈출 승객들이 다시 들어가 구출하기도 했다.
탈선된 3량의 객차중 마지막 객차와 두번째 객차는 화물열차의 앞부분과
정면으로 부딪혀 이곳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 고압선 설치돼 복구작업 늦어져 ***
이 사고로 4-5세 가량의 어린이 1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40여명은 인근
중대부속병원(12명), 성애병원(경상자 6명), 대윤병원/대림성모병원(2명),
한강성심병원(2명), 흑석성모병원(15명)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을 투입, 기중기등으로 탈선된 객차를
끌어 올리고 있으나 사고 현장에 고압선이 설치돼 있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철도청측은 일주일간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 붙었던 선로가 27일부터 풀리
기 시작한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균열이 생겼거나 열차 뒷편 차량이 탈선한
점으로 미루어 주행장치의 이상이 사고 원인이 아닌가 보고 조사중이다.
한편 철도청은 이날 충돌사고와 관계없이 전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면 약 700m 되는 지점에서 승객 360여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 장항
으로 가던 423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정주철.46,임정호.30)가 탈선하는 바람
에 승객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뒷부분 3량 탈선...마주오던 화물열차와 충돌 ***
사고는 통일호 열차의 객차 9량중 뒷부분에 있던 3량이 탈선하면서 마주
오던 장승포발 청량리행 제3555호 기름수송 화물열차의 앞부분에 부딪히며
일어났다.
승객 양한석씨(27.회사원.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퇴계원리 227)는 "7호차
60번창측 좌석에 앉아 삶은 계란을 먹으려는 순간 옆으로 화물차가 지나
가면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린뒤 객차안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대부분의 승객들은 유리창을 열고 탈출했으나 노인과 어린이등
은 의자 밑바닥에 깔려 탈출 승객들이 다시 들어가 구출하기도 했다.
탈선된 3량의 객차중 마지막 객차와 두번째 객차는 화물열차의 앞부분과
정면으로 부딪혀 이곳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 고압선 설치돼 복구작업 늦어져 ***
이 사고로 4-5세 가량의 어린이 1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40여명은 인근
중대부속병원(12명), 성애병원(경상자 6명), 대윤병원/대림성모병원(2명),
한강성심병원(2명), 흑석성모병원(15명)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을 투입, 기중기등으로 탈선된 객차를
끌어 올리고 있으나 사고 현장에 고압선이 설치돼 있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철도청측은 일주일간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 붙었던 선로가 27일부터 풀리
기 시작한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균열이 생겼거나 열차 뒷편 차량이 탈선한
점으로 미루어 주행장치의 이상이 사고 원인이 아닌가 보고 조사중이다.
한편 철도청은 이날 충돌사고와 관계없이 전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