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남한의 3개 정당들이 합당을 시도하는 것은 재통일을
희구하는 민주세력에 대한 "파렴치하고 반동적인 공격"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동경에서 청취된 평양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고
"이것은 또다른 정치쿠데타"라고 공격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이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논평을 인용,
"3당의 합당은 미국이 마련한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합당은 전세계의 민주화 조류에 도전해 남한에 대한 식민지 재배를
계속하기 위한 반항적이고 비애국적인 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