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주당총재, 김종필 공화당총재등 민주자유당
(가칭)의 3인 공동대표는 오는 2월1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 이전에 3당이
단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노대통령과 두총재는 25일 청와대에서 3당 통합추진위원 15명과 오찬을
겸한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권력구조와 개헌 및 신당 지도체제문제는
노대통령과 두 김총재가 협의해서 결정키로 했다.
노대통령과 두 김총재는 또 3당이 정식으로 합당되기 이전에라도 시급한
당면 과제들에 단일정책으로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위해 3당의 공동
운영에 관한 규칙을 마련키로 했다.
*** 구속자 대사면 법률개폐 합의 ***
노대통령과 두 김총재는 이와함께 가정파괴범과 마약사범등을 제외한
구속자들을 대사면으로 석방시키고 보안법과 안기부법등 악법개폐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3당 공동대표들은 이날 통합추진위의 간사로 박준병 박철언(민정), 김동영
황병태(민주), 최각규 김용환의원(공화)등 6명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