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은 24일 민정, 민주, 공화 3당 합당에 맞서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해"장기집권 저지를 위한 범 민주세력 연대회의"의 개최를 통한
공동투쟁을 적극 전개하고 13대국회 즉각 해산및 총선 실시를 실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국회 즉각 해산/총선실시 주장 ***
전민련은 23일 하오 대전 카톨릭농민회관에서 오충일 공동의장, 김근태
정책실장등 중앙집행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8차 중앙집행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민련은 3당합당에 대한 공동투쟁 전개를 위해 범민주세력 연대회의의
개최를 평민당, 전교조, 전노협, 전대협등 모든 민주단체와 정파에
금명간 제의할 예정이다.
*** "사이비 정치인의 배신행위 용납못해"...전민련 중집위 ***
전민련 중집위는 또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고 멋대로 이합집산할 뿐
아니라 헌법의 중심내용을 개인의 영달을 위해 자의대로 고치려는 변절
사이비정치인은 이미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따라서
대표성을 상실한 13대국회는 즉시 해산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새 국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집위는 "사이비정치인의 배신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유권자인 지역주민과 지역단체들이 사이비 정치인과 핵심적 주동자들을
색출, 책임을 묻는등 강력한 소환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