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길림성과 흑룡강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교포와 중국인을 시베리아
개발사업에 고용할수있는 길이 대중교역업체인 동시 투자자문회사인 국내
한중경제협력공사(주)에 의해 직접 추진되고있다.
*** 중국측과 독점계약 체결 ***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중경제협력공사 (대표 박상진)는 최근 길림성 및
하얼삔 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측과 중국의 해외공사 및 시베리아개발에
투입되는 한인교포와 중국인의 인력공급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중경제협력공사의 박상진사장이 지난해말 중국을 방문,
중국 84개 국영공사의 국제계약업무를 총괄하는 대표기구인 CHINCA(중국
대외승 공정상회,일명 중국국제경제기술협력협회)로부터 의정서를 받은뒤
길림국제경영기술합작공사 (총경리 계장옥)및 하얼삔 국제경제기술합작
공사측과 인력공급에 대한 독점(독가공사)계약을 정식 체결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 한국기업 인력수급 쉬어질듯 ***
이에따라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소련내 시베리아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업체가 벌이고 있는 소련/중동등 각종 해외대규모 공사에 중국거주
한인또는 중국인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중경제공사측은 특히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소련 시베리아개발사업에
중국인 및 한인교포의 고용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측과 구체적인 임금
수준 및 공급가능규모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노력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앞으로 중/소국경지역인 흑룡
강성과 북만주일대의 경제특구의 개발에 참여하려는 한국기업의 인력수급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