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과 런던에서 일제히 하락한 비철금속가격은 19일에도 내림세가 지속됐다. 구리가격은 88년 9월이후 최저, 니켈가격은 88년초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금을 중심으로한 귀금속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달러약세 와 인플레우려심리의 증가로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했다.
6월은 해외에 주식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채권, 보험상품 등에 투자한 자산가와 법인이 확인해야 할 세무 일정이 있다. 한 해 전 보유한 모든 해외 금융계좌의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넘었다면 계좌 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 신고하면 해당 금액 최대 20%의 과태료(20억원 한도)를 내야 할 수 있다.○7월 1일까지 계좌 신고해야국세청은 5억원을 초과한 해외 금융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납세자에게 모바일·우편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 대상은 최근 5년간 해외 금융계좌를 신고했거나 고액 외국환을 거래한 기록이 있는 납세자 등 1만2000명이다. 해외 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 법인은 작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모든 해외 금융계좌 내 현금, 주식,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5억원을 초과하면 그 계좌 정보를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한은 통상 6월 30일까지지만 올해는 30일이 휴일이어서 7
국내 항공사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할인 혜택은 가격이 가장 높은 일반 운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부 항공권의 경우 특가 운임 항공권이 더 저렴해 무늬만 할인 혜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러한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항공사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은 평상시에도 국가 유공자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나 6월 한 달간은 국가유공자 본인 뿐만 아니라 동반 보호자에 대해서도 항공권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혜택을 확대했다.할인율은 각 항공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상자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대 50%를 할인해주고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은 각각 30%를 깎아준다.티웨이항공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 운동 부상자에 한해 제공하던 항공권 할인을 6월 한달간 독립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은 6월이라고 특별한 혜택은 따로 없지만 평소와 같이 5.18민주유공자 부상자 본인, 독립유공자 본인 및 동반자 1인,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 등에 대해 30~50% 할인을 제공 중이다. 항공사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정작 혜택을 살펴보면 의문이 생긴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공권의 기준이 일반 운임으로 특가나 할인 항공권에 비해 한참 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한 후 '양국 초계기 갈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도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으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외려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었다.이날 양측이 낸 공동언론발표문에는 양국 함정·항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방안을 포함한 합의문을 작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측은 평시 대한민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해상에서 조우했을 때 안전을 보장하기로 했다.다음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일본 방위대신 공동언론발표문.『1. 양 장관은 2023년 6월 한일 국방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역내 및 전 세계적인 안보 도전에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증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2.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3국의 안보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미일 3자 협력이 국민, 지역 그리고 세계의 안전과 번영을 증진시킨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역내 안보 도전 대응에 있어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3. 양 장관은 한일 안보협력이 핵심가치 및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양국에 유익하고 굳건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초석이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