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은 최근 위조전표를 사용, 부산시내 28개소 증권회사에서 모두
7억여원을 인출해간 사실을 밝혀내고 위조전표사기단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섰다.
*** 전표 / 인장위조 조직적 범행 ***
경찰에 따르면 4-5명으로 추정되는 조직적인 위조전표사기단은 범행대상
증권회사에 가명으로 현금 1만원씩 입금, 증권카드를 발급받은뒤 다음날
위조힌 출금전표에 인출액수를 적고 증권회사 담당직원들의 위조인장을 찍어
출납창구 직원의 눈을 피해 책상위에 몰래 얹어 놓은후 지출을 요구,
출납 창구에서 인챌해 가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6일 유화증권 동래지저에서
정민호(31)라는 가명으로 증권카드를 발급받아 12월18일 오후 1시50분쯤
위조된 출금전표로 3,850만원을 인출했고, 같은달 26일에는 한흥증권 부산
진지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3,700만원을 빼가는등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시내에서먼 28개소 회사에서 7억원을 사기, 인출해갔다.
*** 경찰, 직원과 결탁 추정 수사 ***
경찰은 <>위조된 출금전표의 컴퓨터달말 처리부분과 증권회사 담당직원들의
인장이 정교하게 위조되었고 <>증권회사의 당일 비밀범호등을 정확히 알고
있는 점등으로 미뤄, 증권회사업무에 밝은 전/현직 증권회사 직원들이
전국을 무대로한 위조전표 전문사기단과 관련되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피해 증권사들의 전/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