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공산권에 대한 경제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관 개설과 민간
기업 현지지사 설치를 늘리고 산업협력방식의 교역을 확대하며 중-소국경무역
에 참여하는 방안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동독 - 베트남 - 중국 - 체코에 무역관 개설 ***
20일 상공부의 올해 대북방 경제진출 촉진방안에 따르면 현재 교섭이 진행
되고 있는 중국과 이미 합의된 체코 뿐만 아니라 동독과 베트남에도 무역관
신규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북방 진출에 대한 규제완화와 함께 제도를 개선, 공산권에 대한 기업
의 투자를 늘리도록 하고 공산권지역에 산업설비와 원자재를 수출한후 생산
제품을 국내에 수입하거나 제3국으로 수출하는 형식과 공산품을 공산권에
수출하고 현지의 원자재를 개발수입하는 형식의 산업협력방식 교역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사업타당성 검토, 공산권 기업진출 확대 ***
이와함께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연불수출자금과 해외
투자자금을 우선 지원, 공산권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늘리기로 했다.
상공부는 공산권의 지역별 대책을 통해 중국의 경우 북경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전자제품과 스포츠용품의 시장개척활동을 강화하고 흑하와 수분하지역
에 진출, 중소국경무역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련에 대해서는 모피가공과 판매(진도), 석탄개발(현대, 대성), 목재가공
과 삼림개발(현대), 호텔사업등의 사업을 추진, 소비재와 자원개발 산업에
대한 투자진출을 강화키로 했다.
*** 극동/시베리아 개발추진, 제3국 공동진출위한 다각적산업협력추진 ***
극동과 시베리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주요 수출입공단과 경제, 무역관련
기관의 주요인사를 초청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제3국과 공동진출방안
을 모색하는등 다각적 산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소련 무역구조의 상호보완성을 활용한 교역을 적극 추진, 소비재 수출
확대와 선박수리와 신조선 수주를 늘리도록 할 예정이다.
상공부는 동유럽지역과 수교확대를 경제협력의 계기로 활용, 쌍무관계발전
과 함께 오는 92년 EC통합에 대비, 동유럽을 EC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헝가리에 경제사절단 파견, 기술이전등 세미나개최 ***
오는 3월경에는 헝가리에 경제사절단을 파견, 구체적인 경제협력확대방안을
협의하고 기술이전 세미나등을 열어 양국간 경영기술 협력을 늘리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정보교환 채널을 구축, 중소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민간경제협력위를 활성화, 협력이 가능한 분야는 실무위를 설치,
협력방안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