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등 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이 원유생산능력증강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석유수요증가와 각국의 생산여력으로 보아 중/장기적으로 증산
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최성수기의 생산량에 가까운 하루 1,000만배럴가지 능력을 확대할
게호기인데 사우디는 우선 해상의 사파냐유전에 1일 27만 배럴의 처리능력을
갖는 원유/가스분리장치를 신설키로 했다.
사우디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생산능력을 현재의 1일 750 - 800만
배럴에서 90년대 중반가지 1,000만배럴로 증강키로 했다.
아랍에미리트 (UAE)도 육상유전의 산유량을 현재 1일 100만배럴에서
5,6년이내에 170만 배럴까지 늘릴계획이다.
또 이란도 앞으로 2년이내에 생산능력을 1일 100만배럴정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라크는 작년 11월 주베일유전의 생산량을 7만배럴에서 23만 배럴로
확대시킨대 이어 금년중에도 카바즈/사담등 양유전에서 생산을 개시할
계획으로 있다.
이들 양유전의 생산능력은 1일 7만 5,000 - 8 만 5,000배럴로 예상되고
있는데 샤라비석유상은 최근 내년 중반까지 산유능력을 450만배럴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밖에 쿠웨이트도 해외에서의 유전획득, 생산증강에 눈을 돌리고 잇다.
쿠웨이트의 해외석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KUFPEC는 이집트의 수에즈
북서오스트리아에서 이미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또 인도네시아/콩고
튜니지등에서도 곧 생산을 개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