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15일 소련 연방상공회의소로부터
모스크바 지사설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소련에서의 시베리아 공동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사원 상주, 사무실 개설, 현지 직원채용, 통신서비스, 은행구좌 개설등
제반 영업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 시베리아 개발사업 본격 추진 ***
현대그룹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1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
연방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를 방문, 시베리아
공동개발을 위한 소련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한 후 추진돼온 연해주
스베둘라야 지역 원목 공동개발사업, 나홋카 선박수리소 건설,
연해주 파르티잔스크의 석탄 공동개발사업, 연해주 나홋카 경제특구에
연산 2만1,000톤 규모의 비누공장 건설등 시베리아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