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AC, 벨기에 축전지사 매수키로 ***
프랑스전기회사 CGE사는 13일 자회사 CEAC사가 벨기에의 축전지메이커 AT
사를 매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CGE사는 이로써 CEAC사가 서독의 바르타사에 이어 유럽최대 축전지메이커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CEAC사는 현재 유럽축전지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럽
자동차용 축전지시장에서는 10%를 점유하고 있다.
AT사는 지난해 16억벨기에 프랑의 매상고를 올렸으나 경영적자에 시달려
오고 있다.
세계최대의 발전장비용 축전지메이커인 CEAC사의 지난해 매상고는 19억
프랑이었는데 AT사 매수에 따라 올해는 25억프랑까지 육박케 될 전망이다.
*** 아라비아 투자금융, 순익 늘어 ***
바레인의 미국기업 매수전문회사인 아라비아 투자금융회사(INVESTOCORP)는
89년의 순이익이 전년의 4,602십만달러보다 12%나 늘어난 5,18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네미르 지르다 INVESTCORP사장은 북미 진출을 강화하면서 유럽에서의 영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는 지난 84년 뉴욕의 저명한 보석상인 티파니사 경영권을 장악했던
회사.
동사는 또 총자산도 88년 7억4,530만달러에서 지난해 8억1,390만달러로 9%
증가했으며 주주자본금도 88년말 1억6,040만달러에서 1억9,460만달러로
21%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코프사는 89년 미국의 컬러타일제조사를 4억5,000만달러,
아이스크림 회사인 CARLEL사는 8,000만달러에 스포츠용품 제조회사인 스포츠
리크레이션사는 4,000만달러에 매수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태리의 Guuio Gucci SPA, 프랑스의 보석상인 Chamuet
Cil과 시계제조회사인 Brequet사등 3개사를 1억3,500만달러에 매수했다.
*** 샤프, 인도/태국에 판매사 설립 ***
일본의 샤프는 해외판매망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인도, 태국에 현지의
판매대리점과 합작으로 판매회사를 설립했다.
동사는 지금까지는 현지자본에 의한 대리점에 의존해 왔는데 이를 탈피,
세계적으로 판매도 직접 손대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인도, 태국에 이어 금년중에 동남아, 유럽에 각 1개소의 자체
판매회사를 설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