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주식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서울은 명동지역, 지방은
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우증권이 지난해 4/4분기(10-12월)중의 "지역별 증권사지점당 평균
주식약정고"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을지로등 인접지역을 포함, 61개의
증권사 지점이 몰려있는 명동지역의 지점당 평균약정고가 6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에서는 15개의 지점이 설치돼 있는 광주지역이 479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 상대적으로 점포수 적어 고객 몰려 ***
이들 지역의 지점당 주식약정고가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명동지역의
경우 신설점포가 3개에 불과, 비교적 장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존 고객들에
의한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광주지역은 지점수가 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수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명동지역에 이어 종로(지점수 13개, 이하같음) 547억원,
강남및 인접지역(102개) 498억원, 서초(32개) 457억원, 송파/강동(25개)
369억원, 강북(43개) 369억원등의 순으로 대체로 신설점포수가 적은
지역들의 점포당 약정고가 높게 나타났다.
*** 영/호남지역 대도시지역 주식거래 활발 ***
또 지방에 있어서는 광주지역 다음으로 대구(33개) 461억원, 전주(9개)
433억원, 부산(53개) 406억원, 울산(12개) 372억원, 대전(16개) 356억원,
마산(12개) 354억원등으로 나타나 주로 영/호남지방의 대도시지역에서 주식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의 지방에서는 영남(29개) 309억원, 강원(9개) 304억원, 경기(39개)
303억원, 호남(30개) 299억원, 포항(8개) 295억원, 수원(12개) 294억원,
인천(22개) 286억원, 청주(9개) 278억원, 충청(10개) 272억원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