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해서는 대공산권수출조정
위원회(COCOM)의 규정적용을 예외적으로 완화할 것을 서방국가들에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13일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폴란드와 헝가리 두나라의 서방 기술원조 요청에 응하기 위해
14개 서방 COCOM회원국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이 전했다.
일본관리들은 가이후 총리가 14일 바르샤바에서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의 회담, 16일 부다페스트에서 가질 미클로스 네메트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때 자신의 그러한 대서방국 요청을 각각 설명한다고 말했다.
COCOM은 지금 중국만을 COCOM규정 적용 예외국가로 취급하여 첨단기술의
대중국 이전을 허용하고 있으나 소련과 그밖의 바르샤바조약국들은 엄격한
COCOM규정의 대상국가들이다.
일본은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한 수출허가 절차심사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일본관리들이 말했다.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온건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므로 COCOM회원국들이
오는 2월의 고위실무급 회담에서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한 규정적용을 완화
하는데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