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민주당의 통합추진 소장파의원들은 15일 시내 여의도 M빌딩에서
회동, 양당 통합론에 동조하는 일부 중진들과 제휴, 통합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중진-소장의원의 공동선언채택문제를 협의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정계개편에 관한 청와대 개별영수회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민-민주통합을 통한 야권통합만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재확인 하고 양당 통합운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동조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서명작업문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민당의 이상수 이해찬 심성우의원, 민주당의
김정길 노무현 장석화 유승규 정정훈 박태권의원과 무소속의 이철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민주당의 김의원은 14일 김현규 부총재를 비롯한 당중진들과
접촉, 중진들과의 연대운동 전개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벌인데 이어
15일 아침에는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노,장의원등 소장의원들과 중진들과의
제휴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 소식통은 "민주당내에서 대평민 통합서명작업이 시작될 경우 여기에
가담할 중진은 약 5명선, 총의원수는 20명선이 될것" 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서명작업을 시작으로 양당간에 공감대가 넓혀질 경우 평민/민주의 중진과
소장파의원 공동주관으로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등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