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말현재 우리나라에서 수돗물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는 1,164만명으로 총인구 (4,197만여명)의 27.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남은 인구의 67.8%, 전남은 66.7%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상수도보급률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보급지역중 전국에서 1인당 가장 많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곳은
충북 중원군 상모면으로 1인당 하루에 910l의 수돗물이 공급돼 1인1일
급수량이 가장 적은 경북안동군 임동면의 20l보다 45.5배나 많아 상수도
보급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급률 충남 32%로 최저 ***
15일 건설부의 상수도실태조사에 따르면 수돗물 사정이 가장 나쁜 지역은
충남으로 도전체인구의 67.8% (135만5,000명)가 수돗물없이 생화하고 있는데
충남을 포함, <>전남 63.7% (180만3,000명) <>경북 54.63% (164만4,000명)
<>전북 51.7% (111만9,000명)의 4개도는 인구의 절반이상이 수돗물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있다.
수돗물사정이 가장 좋은 서울도 11만7,000명 (1.1%)이 수돗물 미급수지역에
살고 있다.
*** 춘성 나주 옹진군은 0% ***
또 전남나주 강원춘성 경기옹진등 3개군 (나주시는 보급률 63%)은 상수도
보급률이 아직 제로(0)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73시급이상 도시중 상수도보급률이 50%미만인 시는 시흥(28%),
동광양 (35%), 김제 (43%), 하남 (49%)의 4개시로 상수도보급확대가 가장
시급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한편 시급이상 도시의 1인1일 급수량은 서울(415l), 인천(370l), 부산
360l), 전북이리 (343l)의 순으로 많았으며 1인당 1일 급수량이 200l도
안되는 도시는 전북김제 (109l), 경기시흥 (2|124l), 경북충무 (124l),
경남장승포 (127l)등 12개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