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설날(구정)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171만6,000명의 귀성객 수송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서울시는 철도편으로 60만1,000명을
수송하는 한편 고속버스 53만8,000명, 시외버스 51만8,000명, 항공편이
5만9,000명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시는 가장 많은 귀성인파가 몰리게 될 설날 하루전의 수송예상인원을
32만2,000명으로 잡고 이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운행회수를 각가 1,290회와 840회씩 늘려 하루 최대 수송능력을 평소
24만3,000명에서 33만9,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25-29일 연휴특별수송기간 설정 ***
심야에 도착하는 귀경객을 위해서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자정부터
새벽2시가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등 3곳에
모두 55대의 수송차량이 투입돼 서울역, 영등포역, 잠실, 청량이등 4개
방향으로 30분마다 운행된다.
또한 지하철 2, 3호선과 좌석버스 73개노선 1,295대도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 심야 귀성객의 수송을 도울 방침이다.
한편 고속버스표 예매는 오는 15일까지의 전산예매를 끝낸후 잔여분에
대해서는 18일부터 23일까지 각 터미널 특별 예매창구에서 실시하며 시외
버스의 경우는 특별 예매가 19일부터 21일까지, 잔여분 예매는 22일부터
23일까지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