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계완제품및 부품수출은 올해보다 1,000만달러 늘어난 2억5,000
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29일 시계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계수출은 자사브랜드수출증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약화등으로 수출시장이 어렵다고 보고 내년 수출목표를 전년
대비 4% 늘어난 2억5,000만달러로 책정, 달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출목표를 낮게 책정한 것은 전체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티즌 및 한독등 수출대메이커들이 수출물량을 크게 축소하거나
중단할 계획이기 때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오리엔트시계의 경우 내년수출을 올해수준인 2,000만달러로
책정하는 한편 수출주조인 OEM수출을 대폭 줄이는 대신 자사브랜드수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