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증권회사들이 12.12증시부양조치가 나오기전인 지난달 25일부터
30일사이에 50억원의 정치자금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민정당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사별 기탁액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우 대신등 대형증권사가 3억원
이상, 자본금이 적은 회사는 최저 3,000만원 정도를 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업계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민정당으로부터 정치자금협조요청이
있었으나 그동안 미뤄오다 10월중 재차요청이 있어 11월중순에 열린
증권사 사장단회의에서 정치자금기탁을 결정, 각 사별로 정치자금을 마련
개별적으로 선관위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부는 "12/12증시부양 조치를 증권회사의 정치자금기탁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