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 보험모집인의 절반이상이 1년도 안돼 모집인을 그만두는등
생보 모집인의 조기탈락현상이 여전, 보험계약이 중도 해약되는 주요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6대 생보사의 보험모집인 총수
17만1,124명 가운데 1년미만 근속자는 9만3,168명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하고 있다.
생보 모집인의 이밖의 근속연수를 보면 <>1-2년이 2만7,265명(15.9%)
<>2-3년이 1만2,995명(7.6%) <>3-4년이 8,243명(4.8%) <>4-5년이 6,537명
(3.8%)이고 <>5년이상은 2만2,916명(13.4%)에 불과하다.
회사별 1년미만 모집인규모를 보면 <>대한교육보험의 경우 전체 모집인
4만483명의 62.7%인 2만5,377명이나 되며 이어 <>흥국생명이 61.9%(9,323명)
<>대한생명 54.5%(1만9,151명) <>동아생명 52.9%(8,083명) <>삼성생명
48.8%(2만4,699명) <>제일생명 45%(6,535명)등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보험모집인의 이러한 조기탈락및 그에 따른 전업화부진양상은
보험모집인들이 연고자들을 중심으로 보험을 판매하다가 연고판매대상이
고갈되면 보험모집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에 이에 따라 보험판매도
불완전해질 수 밖에 없고 중도해익율이 높은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