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사 동미산업등 낚시용품업체들이 해외판매망을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22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이들 낚시용품업체들은 자기상표 수출비중을 높이고 현지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법인설립등 해외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미산업은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에 자본금 5만달러로 동미유에스에이를 단독으로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의점에 위장 취업하는 수법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18일 경기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3일 아르바이트 경력을 내세워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 위장취업한 이튿날 오전 3시22분께 혼자 있는 틈을 노려 현금 4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월 서울, 강원, 경기, 대구, 경남 등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편의점의 금품 1000만원 상당을 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적대적 어투로 복장을 지적한 기자가 친(親) 트럼프 성향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의 남자치구인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상회담 당시 젤레스키 대통령에게 조롱하는 말투로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 백악관을 찾으면서 정장 입기를 거부했다.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고 물은 기자는 보수성향 방송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56)이다.리얼아메라카보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보도를 해온 대안 채널이다. 주류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백악관 취재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새롭게 출입 허가를 받은 매체이기도 하다. 이 매체의 대표 인물로 꼽히는 글렌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기자로 부상하고 있기도 하다.글렌 기자는 정장을 입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상징인 삼지창이 왼쪽 가슴에 새겨진 검정 긴팔 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정상회담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우리나라와 대통령뿐 아니라 미국 시민에 대한 내면의 무례함을 보여준다"고도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그린 의원도 남자친구의 질문에 박수를 보냈다. 그린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가 우리 대통령에게 돈을 구걸하러 올 때조차 정장을 입지 않을 정도로 무례했다고 지적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미국 해군이 신규 함정 조달 계획에 연평균 약 42조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한국 조선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보고서는 한 대 414개의 조선소가 운영되며 활기를 띤 미국의 조선산업은 2000년대 들어 급속도로 쇠퇴한 반면, 중국은 작년기준 조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조선 산업은 경제뿐 아니라 해군력 유지에 필수적이어서 미국 내 해양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가 조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군력 강화 △자국 에너지 산업 연계 △보호무역 수단 가동 △동맹국과 협력 등의 전략을 펴는 이유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미국 해군은 기존 296척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의회 예산처 분석에 따르면 신규 함정 조달에는 2054년까지 연평균 약 300억달러(42조 원)가 투입될 전망이다.미국 신규 함정 조달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의회에는 대통령이 승인하면 해군 함정의 외국 건조를 허용하는 개정안이 발의됐고 한-미 국방 상호조달협정이 추진되고 있어서다.이미 한국 조선사들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 공량에 나섰다. 작년 한화오션이 국내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도 MRO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또 보고서는 "미국의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 등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조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