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채발행규모가 9조8,420억원으로 확정됐고 회사채는 약8조원 수준
에서 발행될 것으로 추정돼 국채와 회사채 총발행규모는 금년보다
23.6% 늘어난 18조원어치에 달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국채가 올해의 7조5,100억원보다 33.1%나 늘어난 반면
회사채는 올해의 6조8,800억원보다 6.5%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국채발행규모는 양곡기금증권 2조6,420억원, 재정증권 2조5,000억원,
외평채 3조원, 국민주택채 1조원, 국민주택기금채 4,000억원, 국민투자채
3,000억원등 모두 9조8,420억원이다.
정부는 당초 농어촌발전채권 2,539억원과 농지채권 1,000억원도 국회의
승인을 요청했으나 부결돼 정부원안보다 3,535억원 줄어든 셈이다.
*** 회사채는 8조규모로....총 23% 늘려 ***
한편 회사채는 정부가 증시안정대책차원에서 발행을 다소 억제할
방침이기 때문에 총 발행규모는 금년보다 불과 6.5% 늘어난 8조원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우경제연구소는 내년도 회사채발행액을 7조7,000억-7조
8,000억원선, 대신증권은 8조4,000억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채발행규모를 8조원으로 추정할 경우 연평균 분기별 발행비중을
감안하면 1/4분기에는 1조6,000억원, 2,4분기 2조4,000억원,
3/4분기 2조1,000억원, 4/4분기 1조9,000억원정도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