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은 동독에 광범한 경제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며 헬무트 콜 서독
총리가 19일 드레스덴에서 열릴 한스 모드로프 동독총리와의 양독 정상
회담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차관및 투자계획을 제의할 것으로 보도됐다.
일요신문 빌트 암 존탁지는 17일 서독정부가 양독 합작사업추진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동독경제회복을 위해 국가보증차관으로 연간 50억달러
까지를 제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서독의 이같은 계획이 동독측에서 서독에로의 과실
송금을 허용하게 될 개인재산과 자본의 자유로운 이전을 보장하는데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터 차이퉁지는 헬무트 하우스만 서독경제장관이 서독이
동독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억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 공급 달리는 물품용역을 생산 판매 허용할것...동독 개인기업 ***
동독은 이미 침체상태에 빠진 그들의 경제를 개혁하고 일부 자유시장
원칙을 채택, 개인기업이 현재 공급이 달리는 물품과 용역을 생산/판매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독은 현재 동독에 대한 광범한 경제원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동독인들이 서방 여행기간중 사용할 경화기금을 조성중에 있고 동독의
심한 환경오염 제거를 돕기위해 5억8,000만달러를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