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를 이용한 무공해 고지탈무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15일 한국화학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펄프제지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펄프제지연구실 오세균 박사팀이 3년간의 연구끝에 최근
개발한 이 기술은 효소의 생화학적 반응으로 종이에 인쇄된 잉크를 제거
(고지탈무)하기 때문에 폐수배출로 인한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화학연구소 오세균 박사팀 개가 *****
특히 이 기술로 신문지 및 잡지용종이 제조시 펄프의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데다가 고지를 인쇄이전의 백색도 수준으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고지의 사용도를 높일 수 있어 국내고지자원의 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종전의 탈묵기술은 가성소다 및 강력합성세제를 다량 사용해 하천오염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재생종이의 강도도 떨어져 고지의 활용범위가 한정됐었다.
한편 연구소측은 오박사팀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하고 고지탈묵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판단하고 미국 일본등에 특허를 신청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동분야 국제학술회의에서 논문발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