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녹용소비량이 급증, 전세계 생산량의 70%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사부에 따르면 10월말현재 국내 녹용수입량은 45톤으로 지난해
총수입량 44톤을 이미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작년보다 20%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는 것.
*** 수입 45톤...밀수포함 올 70여톤 달해 ***
이밖에 밀수로 들여오는 녹용도 연간 2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국내의 올해 녹용소비량은 70톤 가까이게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소비량은 전세계 연간 녹용생산량 100여톤의 70%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녹용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녹용수입량의 90%이상을 공급하는
중국과 뉴질랜드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져 내년1월부터 10%이상의 가격인상을
통보해 옴에 따라 내년에는 녹용가격이 훨씬 더 오를 것으로 한약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국내의 녹용시세는 1kg당 중국산이 100만원선, 뉴질랜드산이 75만원
선이며 미국알래스카산이 8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