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입시 스케치...외대/경희대 길목차량 크게 붐벼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북한을 "위험한 집단"이라고 비난한 자민당 의원들의 발언이 일본인들
의 잠재된 민족감정을 폭발시켜 재일한국인, 특히 조총련계 어린 학생들에
대한 학대와 공격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 조총련학생 주대상 언론도 한몫 ***
조총련의 한 관계자는 "교복을 입고 다녀 눈으로도 금방 구별되는 조총련계
학생들이 일본전역에서 급증하는 민족적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자민당의원들이 의회에서 북한을 ''위험한 집단''이라고 비난,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숨은 반감을 촉발시킴으로써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는등 세력이 강화되고 있는 사회당의 이미지
삭감을 위한 정치전략으로 지난 10월 자민당측이 의회에서 사회당과 북한과
의 밀착관계를 집중거론하면서 북한을 "위험한 집단"으로 규정한 이래 한국계
학생들에 대한 욕설과 폭행사례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같은 피해의 주대상은 특이한 교복으로 멀리서도 한국인임이 확실히
구별되는 조총련계 학생들.
최근 도쿄인근 마쓰도 시에서는 전철역에 서있던 조총련계 여학생이 일본인
들에게 이리저리 떼밀리다가 결국은 교복이 강제로 찢기는 사건이 일어
났으며 도쿄시내 전철에서도 최근 한 여학생이 빈자리에 앉으려다 "야 이
조센진아. 우리자리에 앉지마"라는 폭언과 함께 우산으로 얻어맞는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보도됐다.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별철폐를 위해 싸우는 한 민간단체의 관계자는 "문제
가 발생할때 언제나 가장 약자들이 희생자가 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박해사례
들은 용납될수 없다. 도대체 어린 학생들이 정치문제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고 비난했다.
동경대의 한 정치학 교수도 "자민당측이 대야당 정치전술로 일본인들이
한국인에게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반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정부가 70만 재일한국인들의 차별철폐에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속
의 잠재된 민족감정을 폭발시켜 재일한국인, 특히 조총련계 어린 학생들에
대한 학대와 공격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 조총련학생 주대상 언론도 한몫 ***
조총련의 한 관계자는 "교복을 입고 다녀 눈으로도 금방 구별되는 조총련계
학생들이 일본전역에서 급증하는 민족적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자민당의원들이 의회에서 북한을 ''위험한 집단''이라고 비난,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숨은 반감을 촉발시킴으로써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는등 세력이 강화되고 있는 사회당의 이미지
삭감을 위한 정치전략으로 지난 10월 자민당측이 의회에서 사회당과 북한과
의 밀착관계를 집중거론하면서 북한을 "위험한 집단"으로 규정한 이래 한국계
학생들에 대한 욕설과 폭행사례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같은 피해의 주대상은 특이한 교복으로 멀리서도 한국인임이 확실히
구별되는 조총련계 학생들.
최근 도쿄인근 마쓰도 시에서는 전철역에 서있던 조총련계 여학생이 일본인
들에게 이리저리 떼밀리다가 결국은 교복이 강제로 찢기는 사건이 일어
났으며 도쿄시내 전철에서도 최근 한 여학생이 빈자리에 앉으려다 "야 이
조센진아. 우리자리에 앉지마"라는 폭언과 함께 우산으로 얻어맞는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보도됐다.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별철폐를 위해 싸우는 한 민간단체의 관계자는 "문제
가 발생할때 언제나 가장 약자들이 희생자가 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박해사례
들은 용납될수 없다. 도대체 어린 학생들이 정치문제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고 비난했다.
동경대의 한 정치학 교수도 "자민당측이 대야당 정치전술로 일본인들이
한국인에게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반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정부가 70만 재일한국인들의 차별철폐에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