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차장 관리인은 8일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의 복부를 때렸다고 주장하면서 타이슨을 상대로 7만5,000달러
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마이클 데빈이라는 이 주차장 관리인은 타이슨이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의
팰리스 나이트클럽 부근에서 이 클럽 소유주 전용공간에다 차를 주차하려 해
자신이 이를 제지하자 3차례에 걸쳐 억센 주먹으로 자신의 배를 때렸다고
주장.
이 주차장 관리인은 당시 자신은 "극도의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통증"을 느꼈으며 그 이후에도 "마음과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호소하기도.
한편 이사건을 접수한 로스앤젤레스시 검사는 타이슨과 관리인을 각각
만난뒤 목격자가 없다며 타이슨을 기소하지 않았다고.
타이슨은 2년전에도 한 주차장 여자 관리인에게 키스를 하려다 제지하는
남자 관리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두사람 모두에게 피해보상을 해준적이 있다는
것.
*** 체코 소장 예술품 경매 제의 ***
런던 크리스티경매소는 8일 체코슬로바키아정부가 경화 획득을 위해 자국
박물관에 보관중인 예술품 일부를 매각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공개.
이 경매소의 데이비드 앨리슨 법률고문은 "이같은 제의에 따라 3명의
경매소 직원들이 9월 중순경 프라하시와 보라티슬라바시를 방문, 박물관과
화랑을 둘러보며 주로 비체코계 예술품의 경매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
앨리슨씨는 그러나 체코의 정정이 불안정한데다 계획자체가 급한 것이
아니어서 실제 경매가 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그런데 프라하의 각 박물관과 화랑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피해 옮겨진
많은 유럽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나 보관시설이 미흡, 현재 0.5%정도
만을 진열해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 11개월 아이 세계 최연소 위장 이식 ***
생후 11개월된 캘리포니아주의 한 어린아이가 8일 세계 최연소 위장단일
이식 수술을 받아 주목.
수술에 성공한 스탠포드대학 메디컬센터의 대번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미성숙아로 태어난 이 아이가 그동안 신생아들에게 나타나는 위장질환중의
하나인 폐기관지 형성장애로 시달려 왔으나 이번 수술로 정상적인 발육을
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
위장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위장을 심장과 동시에 이식 받는 것이 상례인데
바우픈 스터내스 박사가 집도 3시간만에 성공한 이번 위장단일이식수술은 이
아이가 완전한 심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 인도 매춘부자녀 특별학교 청원 거부 ***
인도 대법원은 8일 윤락녀들의 이익단체인 전인도윤락녀복지기구(AIPWO)
가 일반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해 특별학교와 교육
기관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한 청원을 기각했다고.
대법원은 "윤락녀 자녀들이 그들만의 학교를 다닐 경우 오히려 문제점이
많을 수 있다"고 지적, "이들도 다른 일반아동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면서
사회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
그러나 대법원은 정부에 대해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어머니
의 직업을 깨닫게 되면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게될 것이므로 어머니와 같은
지붕밑에서 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