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소련의 저명한 시사잡지 "극동의 제문제"의
책임주필인 올라질렌/보리스위츠는 9일 모스크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한반도 비핵/평화지대화를 주장하면서도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안전협약을 서명을 거절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눈박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보리스위츠 주필은 인터뷰에서 "소련이 북한의 한반도
비핵/평화지대화 주장을 원칙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과 IAEA의 현장입회 감시를 거절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며 의심을
갖게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