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8일 안양시 호계동지점 산본출장소에서 지남 4일 발생한
총기강도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길남 산본출장소장과 부순홍 호계동지점장을
직위해제, 본부대기 발령을 하고 상급책임자인 조대형이사와 김재수안전관리
부장을 경고 조치했다.
주택은행은 이번사건이 연말 방범 비상령이 취해진 상태에서 사고발생
취약시간인 점심시간에 발생한 점을 중시, 이들에 대해 이같은 징계조치를
취했다.
박종석은행감독원장은 지난 6일 금융기관의 출장소증설을 억제하는 한편
현금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은행장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