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업종에 투매현상까지..."850선"도 위협 ***
주식시장에 몰아닥친 "한파"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오히려
얼음의 두께를 더해가고 있다.
주말인 9일 서울증시는 장이 열리자마자 탈진상태에 빠진 일반투자자들의
무조건적인 "팔자"가 업종구분없이 대거 나오면서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시간이 흐르면서 증권등 일부업종에 투매현상까지 나타나 전일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22포인트나 떨어진 852.28을 기록,
850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투신사의 증권사 보유회사채인수로 자금여력이 있는 증권사들이 매수에
열을 올리고있지만 일반의 매물을 소화해 내기에는 어림도 없는 양상이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증권주가 지수 63.46포인트가
떨어진 것을 비롯 보험 32.40포인트, 기계 23.29, 전기기계가 21.11 포인트나
떨어지는등 대형 우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른 종목은 28개에 불과하며 내린 종목은 무려 587개 종목으로 이 가운데
하한가는 32개로 "폭락증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