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에 따른 장세안정으로 신용융자 상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업과 지방은행업에 대한 신규 신용융자도 크게 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다이국에 의해 일련의 증시부양책이 발표
되면서 증시가 안정을 찾자 신용융자 상환이 크게 늘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8일 사이에 신용융자 잔고는 2조6,567억원에서 2조5,328억원으로
4주동안 1,239억원이 감소됐다.
*** 증시 부양책 따른 장세 안정으로 ***
이 기간중 업종별 신용융자 상환실적을 주식수를 기준으로 보면 건설업이
681만주A서 271만주가 상환돼 신용융자 상환율 39.8%를 나타냈으며 그 다음은
도매업 39.4%, 시중은행 28.7%, 음식료업 25.8%의 순이다.
신용융자 상환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서는 신규 신용융자가 활발히
추진돼 전자업의 경우 이 기간중 587만주가 상환된 반면 새로 신요융자를
얻어 매입한 주식수는 529만주에 달해 신용융자 순감소율은 2.3%에 불과
했으며 지방은행도 2.5% 감소에 그쳤다.
*** 철강 - 유화업종도 신규융자 활발 ***
이밖에 철강업과 유화업종도 신규 신용융자가 활발히 이루어져 신용융자
순감소율이 각각 3.5%와 3.6%에 그쳤다.
이처럼 전자 및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신용융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자주는 정부의 첨단산업육성책과 관련, 호재를 안고 있으며 지방은행은
지방자치제 실시로 영업실적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신용융자 추이가 앞으로의 주가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전자 및 지방은행등 신규 신용융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