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1동 사무소등 각동사무소는 27일 상오10시께부터 분당
지구아파트 청약용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등을 발급받기 위해 민원인
들이 몰려들기 시작, 하루종일 붐볐다.
개포1동사무소는 하오5시까지 300여명이 30여평의 민원창구앞 복도를
메우고 하오2시께는 출입구밖까지 줄이 늘어섰다.
*** 하루종일 수백명 몰려 업무 마비 ***
동사무소측은 증명담당직원 3명외에 5명을 추가로 배치했는데 이바람에
병무/전출입등 다른 업무가 큰 지장을 받았다.
이 동사무소 서기보 이준택씨(29)는 "상/중계동 분양신청때도 100여명이
몰려들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압구정2동/명일동 사무소에도 이날 하루 150여명이 몰렸다.
상오부터 70-80여명의 민원인이 건물 안팎을 메운 강동구 고덕1동 사무소
주사 김모씨(31)는 "서민층 주거지역인 이 일대는 부동산바람을 타지 않았
는데 이번에는 상/하류층 모두 크게 자극받은 모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