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패선 페어(WFF89)가 18일 일본 동부에서 월드 패션심포지엄을 시발로 개막됐다. 26일까지 9일간 교또 오사카 고오베등 3도시에서 심포지엄 무역전시회, 기념제등 7개 행사가 펼쳐진다. WFF89는 일본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이들 3개 도시의 상공회의소등이 구성한 WFF추진협의회가 실행 모체로 되어 개최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에서 참여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올해 6회째로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일본을 주빈국으로 지정, 일본 대기업 및 투자사 15개 사와 스타트업 30 개 사가 참여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에서 참여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참가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에서 참가자들이 무인탐사연구소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주가가 올해 70% 급등했다. 워런 버핏이 이 회사 주식을 전량 처분한 지난해 1분기 말과 비교하면 2배가량 뛴 것이다.13일 대만거래소에 따르면 TSMC는 1.49% 상승한 919대만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55% 뛰었다. 대만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23조8300만대만달러(약 978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TSMC는 전날 4.39% 상승했다. 지난 6개월간 70% 폭등했다. 시총은 8972억달러(약 1232조원)로 삼성전자 시총(약 471조원)의 2배가 넘는다.TSMC는 고객사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등이 있다. 애플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맥북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이 회사가 제조한다. 엔비디아의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역시 TSMC가 만든다.매출 비중 1, 2위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최근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TSMC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5926억4400만대만달러(약 25조4000억원), 순이익은 8.9% 늘어난 2255억대만달러(약 9조5837억원)를 거뒀다. 지난 4월 대만 강진 당시 생산시설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이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TSMC는 지난 7일(현지시간) 월간 실적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5월 매출이 2296억2000만대만달러(약 9조724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첨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점유율 격차를 늘리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용량 조각 과일이 인기다. 이에 대형마트는 수박은 물론 메론,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쪼개어 파는 조각 과일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소형 품종 수박과 조각 과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작년보다 2배 넘게 늘렸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4kg 미만의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의 경우 지난 11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소용량 과일이 잘 팔리자 원물을 8분의 1 크기로 자른 '조각수박 1/8', 네 조각으로 자른 '조각수박 1/4', 껍질을 남겨두고 잘라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도 출시했다. 조각메론과 조각사과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크기가 작거나 외관에 작은 흠집이 있는 머스크메론을 작게 잘라 포장한 '컷팅 머스크메론'은 400g에 5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컵에 담긴 조각 사과(150g)도 올들어 매출이 70% 이상 올랐다. 조각 과일 외에도 기존보다 용량을 30%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지난해 1.2kg 용량으로 판매하던 남미산 레드 글로브 포도는 올해부터 800g 용량으로 판매한다. 체리도 작년보다 용량을 200g 줄인 450g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