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꾸준한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속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추가적인 증시부양조치와 관련된 루머가 늘어나고
있다.
주말인 18일에도 주식매입 특담자금지원설로부터 시가발행할인율 확대,
고객예탁금이용요율 상향조정, 증권주 신용거래허용설등이 난무했다.
또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 위해 21일 긴급증권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떠돌아 증권회사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진위확인에 부산을
떨기도 했다.
*** 시가할인율 확대등 "리바이벌" ***
그러나 이같은 루머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
주가에 미친 영향력이 크지는 못했다.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다시 무너지는 주가하락세가 계속됨에 따라 주가반전
의 계기가 될만한 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이밖에도
대륙붕 6광구에서의 유징발견설, 이달말 경기부양대책 관련 대형호재발표설,
시베리아관련 대형호재설, 노대통령 유럽방문과 관련된 호재설등도 나돌았다.
또 정부가 적극적인 대북관계개선책을 마련중이라는 루머와 노대통령 유럽
순방직후에 경제각료 개각설도 퍼졌었다.
그러나 주가하락과 투자분위기위축의 영향을 받아 개별기업과 관련되는
루머는 더욱 줄어든 편이다.
영업실적및 주식배당에 대한 루머가 다소 증가, 연말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하기는 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라이프주택 동원산업 금성전선 삼양중기등의 영업실적 호전설이 나돌았고
대유통상 경일화학등은 주식배당을 검토중이라는 소문을 탔다.
*** 약세장 반영 증자설 "약효" 상실 ***
해외CB나 BW발행설은 제법 주가에 영향을 준편이다.
대우통신이 해외CB발행설을 재료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회사측의 부인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