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리지방 노동사무소는 10일 외국인 투자기업체와 노사관계가 취약한
기업체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리지방노동사무소는 다음주까지 수출자유지역과 귀금속단지에 있는 외국인
업체 29개와 노사관계가 좋지않은 내국인 기업체 4개에 대해 본부감독관과
합동으로 정밀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독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체 근로자들이 자본철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위기의식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노사가 함께 살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이리지방 노동사무소는 특히 노사분규를 심하게 겪은 경험이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수당등 법정 금품확보에 노력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구제하는데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