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마산지방 노동사무소는 원화절상과 임금인상등을 이유로 휴 폐업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체가 늘어나는 마산수출자유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10일 마산지방 노동사사무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업체의 잇따른 휴/폐업으로
수출전략에 차질은 물론 근로자들의 대량실직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마산수출자유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반을 편성했다는 것.
이에따라 마산지방노동사무소는 매월 말일을 외국인 투자업체에 대한 점검의
날로 정하고 경영상태와 함께 노무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지도하는 한편
경영악화로 집단해고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사전 근로자 해고예정신고를
하도록 해 부당해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당해고가 있을때는 사법처리와 함께
구직운동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마산지방노동사무소는 또 외국인 기업주가 도산후 해외로 도피할 것에 대비,
도산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해 국내재산압류등 임금채권을 우선 확보하고 사업주가
해외로 잠적할때는 국제형사기구인 인터폴에 신병인도 협조요청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