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스라비아 공산정권사상 첫 증권시장이 8일 베오그라드에 정식으로
설치됐다고 국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탄유그통신은 이 증권시장이 오는 12월31일 본격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당분간은 은행등 금융기관에만 참가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 신문인 보르바지는 이 증권시장이 궁극적으로 개인의 참가를
허용하는 완전한 증권시장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한 중앙은행
고문의 말을 인용, "유고는 장차 국제시장과도 연결된 증권시장을 갖게될것"
이라고 말했다.
유고정부는 인플레와 외채/고실업에 시달리는 유고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메커니즘을 경제애 과감히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