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침체된 증시부양을 위한 제2단계 조치로 단자사로 하여금
2,300억원규모의 자금을 증권사에 긴급지원토록 하는 한편 투신사의
증권사보유회사채매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투신, 증권사보유회사채 매입도 확대 ***
정부는 또 은행 보험 단자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매도자제와 매입
확대를 요청키로 하고 지방중소기업 전담은행 지방생보사등 신설금융
기관들에 대해서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주식을 매입토록 유도키로 했다.
*** CP할인 - 콜자금 중개등으로 ***
7일 재무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16개 단자사 자금담당
임원들은 이날 상오 재무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어음(CP) 할인과
콜자금 중개를 통해 2,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앞으로 한달동안 쓸수
있도록 증권사들에 긴급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이날 하오 증권업협회에서 상품담당임원회의를
열고 단자사로부터 지원되는 자금은 차입즉시 주식매입에 사용키로 했다.
증권사들은 이번에 지원되는 2,300억원의 자금은 각사가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할당, 주식매입 자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단자사들의 자금지원은 8일부터 부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어서 증권사들의
상품매입도 8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자사들은 한국 서울 한양 대한 대우 중앙 제일등 선발 7개사가 200억원씩
1,400억원, 나머지 9개사가 100억원식 900억원등 모두 2,300억원을 조성,
증권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투신사들의 증권사보유회사채 매입을 통해 증권사에 조성된
1,000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의 증권사보유회사채 추가매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 은행-보험등 기관투자가 주식매입도 적극 요청 ***
이에따라 한투 대투 국투등 3개투신은 관계당국 및 증권업계와 회사채
매입규모와 이율등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회사채발행을 당분간 억제함에 따라 그동안 투신사들이 인수해
오던 신규물량 대신 증권사보유물량을 인수할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판단,
당분간 증권사보유 회사채매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은행 보험 단자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 동남은행 대동은행등 신설은행과 최근 설립된 생보사등이 빠른 시일내
유통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할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최근 연쇄적으로 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증자납입
대금으로 가능한한 주식을 매입할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