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경서 체코등 동유럽권외무 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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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은 물량기준 작년보다 5.3% 줄어들 것으로 전망(무협)된다.
불과 1개월전만해도 연초목표(700억달러)에는 못미치지만 670억-680억달러
는 될 것이라던게 지금은 630억(업계)-640억달러(KDI)로 줄었다.
*** 내수의존 성장도 기대밖 ***
이달들어선 6일현재 5억8,200만달러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무려 20.9%나
줄어드는등 날이 갈수록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연초에 기업이 세워놨던 설비투자계획대비 집행률은 65%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전경련)도 나왔다.
올들어 9월말까지 은행의 시설자금대출은 절대금액 자체가 작년보다 줄었
다고 한은은 밝히고 있다.
*** 소비자물가 7%선 넘어설듯 ***
성장은 6.5%선에 그칠 것이라는게 경제기획원 스스로의 전망이다.
연간 5%이내에서 잡으려던 소비자물가는 7%를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올 수출 작년보다 5.3%나 감소 ***
성장 물가 국제수지, 어느것 하나 계획대로 되는게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단순히 "실적"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처방이 없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 "경제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조순부총리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경제상황전반을 보고할 예정이나 경제
기획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책을 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문희갑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도 금주중으로 민간경제연구소장들을 소집,
경제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나 곧바로 "대책"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현재의 상황에서 정책변수의 조정등 "대책"이 취해
진다 하더라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과격분규 재연되면 "끝장" ***
한동안 잠잠하던 노사분규가 다시 표면화하는등 국민모두가 "제 목소리"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이 무슨 효험이 있겠느냐는 주장이다.
반면 업계는 그래도 무슨 대책을 내놔야지 그냥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주장.
어쨌든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런데도 마땅한
대책은 없는 꼴인 셈이다.
내수확대를 통해 버텨보려는 경제성장도 이미 기대할수 없게 됐다.
소비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리던 가전제품의 시판실적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하반기들어 9월까지 시판된 컬러TV는 49만3,000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2.6%가 줄어들었다.
VTR는 18.2%, 냉장고는 22%, 전자레인지는 6.3%씩 각각 줄어들고 세탁기만
전년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상반기중엔 품목에 따라 배가까이 팔렸었다.
승용차를 사려면 두달이상 줄을 서야 했던 것도 옛말이 되고 있다.
가전제품 자동차등 대표적인 내구소비재가 그만큼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경기의 바로미터라 할수 있는 소재 부품쪽에서 봐도 경기는 어둡기
만 하다.
*** 철강제품 / 반도체등 재고 쌓여 ***
없어 못팔던 석유화학 철강제품과 반도체가 남아돌기 시작한 것이다.
HDPE/LDPE(고/저밀도 폴리에틸렌) PVC PS(폴리스티렌)등 5대 범용합성수지
의 업계재고는 벌써 한달치가 쌓여 있다.
작년말의 1주일 재고수준을 넘어 적정재고(20일)를 이미 초과해버린
상태다.
이들제품의 국제가격은 작년말대비 30-50%가 하락했다.
국내업계의 가동률도 작년말의 100%에서 상반기말엔 90%수준, 10월말엔
90%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LDPE의 경우는 지난달말 70%수준을 기록했다.
철강재의 경우 냉연강판의 재고는 작년말 15만톤에서 10월말에는 40만톤,
연말엔 50만톤이 족히 쌓이리라는 전망이다.
작년한때 25달러씩 받던 1메가 D램은 현재 10달러, 앞으로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작년말엔 생각도 못했던 재고가 삼성전자의 경우 1,000만개(약 45일분)가
쌓여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경제가 이렇게 죽어가는데도 이것을 살릴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좀더 기다려보면 나아질것"이라는 식으로 정책당국은 "무책"이 바로
"상책"임을 내세우고 있다.
*** 업계 수출 / 기술개발 뒷전 ***
업계는 업계대로 수출확대 기술개발노력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노사분규방지에 온힘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과격한 노사분규가 한번만 더 휩쓸면 우리경제는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경제는 정말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 철 강 <>
철강생산은 수요산업의 경기침체와 수출여건의 악화로 지난해 수준에 머무
를것 같다.
특히 철강다소비산업인 자동차의 수출부닌과 전자전기제품의 수입증가로
철강재수요가 크게 줄고 있으며 조선도 건조실적이 30%정도 떨어져 업체들의
재고부담이 커지고 있다.
냉연강판의 경우 업체재고만도 20만톤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서 유통재고를 합치면 40만톤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및 남미의 핫코일과 판재류등이 우리 수출시장에 마구 쏟아져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 자 동 차 <>
수출이 지난해보다 40%나 줄어드는 심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80년대들어
가장 낮은 제로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수출은 35만대 정도.
대외경쟁력약화와 미국시장 위축으로 당분간 수출이 회복될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내수경기도 하반기들어 불투명하다.
재고가 쌓여 현대가 "단돈 10만원이면 자동차를 드립니다"라는 판촉전을
벌일 만큼 불황의 조짐이 짙다.
올해는 그런대로 수출감소분을 내수로 메울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전 자 <>
가전제품수출은 지난 9월말 현재 44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나 줄었다.
전체전자제품수출은 이기간중 121억달러로 7.3% 증가한데 그쳐 80년들어
가장 신장률이 낮았다.
업계는 전자제품 올해수출이 175억달러로 당초목표보다 12억달러나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수시장은 연말까지 36%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거의 상반기중
과소비에 힘입은 것이다.
<> 기 계 <>
불과 1개월전만해도 연초목표(700억달러)에는 못미치지만 670억-680억달러
는 될 것이라던게 지금은 630억(업계)-640억달러(KDI)로 줄었다.
*** 내수의존 성장도 기대밖 ***
이달들어선 6일현재 5억8,200만달러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무려 20.9%나
줄어드는등 날이 갈수록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연초에 기업이 세워놨던 설비투자계획대비 집행률은 65%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전경련)도 나왔다.
올들어 9월말까지 은행의 시설자금대출은 절대금액 자체가 작년보다 줄었
다고 한은은 밝히고 있다.
*** 소비자물가 7%선 넘어설듯 ***
성장은 6.5%선에 그칠 것이라는게 경제기획원 스스로의 전망이다.
연간 5%이내에서 잡으려던 소비자물가는 7%를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올 수출 작년보다 5.3%나 감소 ***
성장 물가 국제수지, 어느것 하나 계획대로 되는게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단순히 "실적"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처방이 없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 "경제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조순부총리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경제상황전반을 보고할 예정이나 경제
기획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책을 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문희갑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도 금주중으로 민간경제연구소장들을 소집,
경제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나 곧바로 "대책"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현재의 상황에서 정책변수의 조정등 "대책"이 취해
진다 하더라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과격분규 재연되면 "끝장" ***
한동안 잠잠하던 노사분규가 다시 표면화하는등 국민모두가 "제 목소리"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이 무슨 효험이 있겠느냐는 주장이다.
반면 업계는 그래도 무슨 대책을 내놔야지 그냥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주장.
어쨌든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런데도 마땅한
대책은 없는 꼴인 셈이다.
내수확대를 통해 버텨보려는 경제성장도 이미 기대할수 없게 됐다.
소비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리던 가전제품의 시판실적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하반기들어 9월까지 시판된 컬러TV는 49만3,000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2.6%가 줄어들었다.
VTR는 18.2%, 냉장고는 22%, 전자레인지는 6.3%씩 각각 줄어들고 세탁기만
전년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상반기중엔 품목에 따라 배가까이 팔렸었다.
승용차를 사려면 두달이상 줄을 서야 했던 것도 옛말이 되고 있다.
가전제품 자동차등 대표적인 내구소비재가 그만큼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경기의 바로미터라 할수 있는 소재 부품쪽에서 봐도 경기는 어둡기
만 하다.
*** 철강제품 / 반도체등 재고 쌓여 ***
없어 못팔던 석유화학 철강제품과 반도체가 남아돌기 시작한 것이다.
HDPE/LDPE(고/저밀도 폴리에틸렌) PVC PS(폴리스티렌)등 5대 범용합성수지
의 업계재고는 벌써 한달치가 쌓여 있다.
작년말의 1주일 재고수준을 넘어 적정재고(20일)를 이미 초과해버린
상태다.
이들제품의 국제가격은 작년말대비 30-50%가 하락했다.
국내업계의 가동률도 작년말의 100%에서 상반기말엔 90%수준, 10월말엔
90%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LDPE의 경우는 지난달말 70%수준을 기록했다.
철강재의 경우 냉연강판의 재고는 작년말 15만톤에서 10월말에는 40만톤,
연말엔 50만톤이 족히 쌓이리라는 전망이다.
작년한때 25달러씩 받던 1메가 D램은 현재 10달러, 앞으로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작년말엔 생각도 못했던 재고가 삼성전자의 경우 1,000만개(약 45일분)가
쌓여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경제가 이렇게 죽어가는데도 이것을 살릴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좀더 기다려보면 나아질것"이라는 식으로 정책당국은 "무책"이 바로
"상책"임을 내세우고 있다.
*** 업계 수출 / 기술개발 뒷전 ***
업계는 업계대로 수출확대 기술개발노력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노사분규방지에 온힘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과격한 노사분규가 한번만 더 휩쓸면 우리경제는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경제는 정말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 철 강 <>
철강생산은 수요산업의 경기침체와 수출여건의 악화로 지난해 수준에 머무
를것 같다.
특히 철강다소비산업인 자동차의 수출부닌과 전자전기제품의 수입증가로
철강재수요가 크게 줄고 있으며 조선도 건조실적이 30%정도 떨어져 업체들의
재고부담이 커지고 있다.
냉연강판의 경우 업체재고만도 20만톤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서 유통재고를 합치면 40만톤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및 남미의 핫코일과 판재류등이 우리 수출시장에 마구 쏟아져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 자 동 차 <>
수출이 지난해보다 40%나 줄어드는 심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80년대들어
가장 낮은 제로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수출은 35만대 정도.
대외경쟁력약화와 미국시장 위축으로 당분간 수출이 회복될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내수경기도 하반기들어 불투명하다.
재고가 쌓여 현대가 "단돈 10만원이면 자동차를 드립니다"라는 판촉전을
벌일 만큼 불황의 조짐이 짙다.
올해는 그런대로 수출감소분을 내수로 메울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전 자 <>
가전제품수출은 지난 9월말 현재 44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나 줄었다.
전체전자제품수출은 이기간중 121억달러로 7.3% 증가한데 그쳐 80년들어
가장 신장률이 낮았다.
업계는 전자제품 올해수출이 175억달러로 당초목표보다 12억달러나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수시장은 연말까지 36%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거의 상반기중
과소비에 힘입은 것이다.
<> 기 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