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계열회사인 한일개발주식회사는 제주KAL호텔에 올해부터 내년
11월말까지 166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고급
호텔로 증축키로 했다.
제주KAL호텔이 4일 제주도에 제출한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서
에 따르면 현행 310실 규모의 기존호텔 건물을 개/보수 객실규모를 293실로
17실 줄이고 기생관광의 온상으로 비판이 많은 한국관을 없애기로 했다.
제주KAL호텔은 특히 호텔건물 옆에 지상 3층 연건축면적 3,400평 규모의
대형건물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물을 대폭 개수, 리셉션홀, 바, 로비라운지,
연회장, 수영장등 각종 레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그런데 제주KAL호텔의 이번 사업계획변경은 호텔건물이 지난 74년에 개관
돼 낡아 이용객들에게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