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보호라는 대명제에 입각한 상품이 생활관련기업들에 의해 속속
출현함으로써 "환경비지니스"라는 새로운 분야의 시장이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상품화됐거나 추진중인 제품에는 폐휴지를 활용한 사무용품,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가정용소화기, 천연가스차량등이 있다.
세이부백화점은 폐휴지를 활용한 문구류를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발매할
예정인데 이미 올2월부터 컴퓨터용지 커피여과지등을 판매해 오고 있는
중이다.
원료는 신문고지를 83% 혼합한 것으로 제품가격도 30-40% 정도 낮출수
있어 자원재활용이란 의미에서 환영받고 있다.
*** 열효율제고 / 자원재생 한몫 ***
오존층 파괴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나 제품
개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마쓰시다전기산업이 지난 8월부터 프레온가스대신 질소가스를 사용한
가정용 소화기를 전국에 걸쳐 판매하고 있는데 여간 50만개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프레온가스를 추방하자는 움직임은 또 다른 것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요전기는 동경가스등과 함께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냉난방시스템
개발을 끝마쳤다.
이밖에도 천연가스를 연료로 해 가솔린차량보다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등의
오염물질을 대폭줄인 저공해 승용차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같은 움직임은 일본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들의
환경보전의식과 맞물려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