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최혜국대우를 포함한 광범위한 무역협정을 미국과 맺기를
바라고 있다고 쿠퍼에반스 미백악관 농업담당고문이 28일 말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미정부관리및
기업인들과 만나 "내년초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역협정이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에반스고문은 전했다.
미국은 현재 소련의 이민정책자유화를 요구하면서 소련과 무역협정을 체결
하지 않고 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은 미국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민자유화법안이 최고회의
에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