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 슈퍼SOL 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그룹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 중에서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능들을 모아 이용 편의성을 높인 슈퍼앱이다. 앱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가입자가 400만명이 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신한 슈퍼SOL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가 최대 2.9%포인트로,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 계좌다.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신한은행으로 신한카드 결제계좌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증권거래계좌 포함) △‘신한 슈퍼SOL’ 앱 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등이다. 3개 조건 중 1개 충족 시 1.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2개 이상 충족하면 2.4%포인트가 붙는다.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첫 신규 고객에게는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1년 동안 추가로 제공된다.‘신한 슈퍼SOL 통장’은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한 슈퍼SOL’에서 누구나 최대 1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2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우대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기준 300만원까지다.신한은행은 이번 ‘신한 슈퍼SOL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 슈퍼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
이달 들어 한낮 최고기온이 29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자 냉방 가전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급 불볕더위에 시달린 소비자들은 일찌감치 에어컨 구입에 나선 모습이다. 16일 양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해당 기간 전자랜드에서는 에어컨 판매수량이 15% 늘었고,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에어컨 매출이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소형 냉방가전 수요도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다. 선풍기 매출이 약 50% 뛰었고, 서큘레이터 매출은 30% 늘어났다.고물가 시대 소비 위축 속에서도 무더위를 겁낸 소비자들이 냉방 가전에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대형마트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냉방가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에어컨 매출은 35% 늘었고, 선풍기는 40% 뛴 것으로 집계됐다.한발 앞서 더위를 대비하는 고객이 늘자 기업들은 할인 및 증정행사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쿨링 가전 페스타’를 연다. 브랜드별 인기 투인원(2in1)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거나 자체브랜드(PB) 선풍기를 증정한다. 이마트도 오는 17일부터 여름 가전 행사를 열고 모객에 나선다. 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등 총 30여 종의 여름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대량 매입한 기획 특가 선풍기를 선보인다.정찬호 이마트 계절가전 바이어는 “봄에도 예상치 못한 더위가 자주 찾아와서인지 선풍
‘문어발 경영’이란 비판을 듣던 카카오가 계열사 줄이기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년 만에 계열사 수를 19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계열사 수는 128개로 전년 동기(147개) 대비 19개가 감소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냈던 시점(138개)과 비교하면 10개가 줄었다.핵심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계열사 7개가 줄어든 게 핵심이었다. 모노트리, 트레잉스문화산업전문회사, 비컨홀딩스 등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카카오 동일인·친족 소유 법인인 케이큐브임팩트, 오닉스케이, 뉴런잉글리쉬 등도 계열사 목록에서 제외됐다.카카오는 핵심 사업을 지식재산권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문화 생태계 구축,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디지털 전환(DX) 등 세 영역으로 잡고 사업 포트폴리오에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이 세 영역에 포함된 카카오 계열사는 110개로 카카오 기업집단의 86%를 차지한다.영역별로는 문화 생태계 영역에 포함된 계열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80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 분야 계열사들은 웹툰, 웹소설, 게임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도전하거나 자체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IP의 2차 가공이 이뤄지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카카오의 사업 방향이다.AI 및 헬스케어 영역에선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헬스케어, 그라운드엑스,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7개사가 있다. 계열사 수 중 5%를 차지한다. 카카오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분야 투자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