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입주문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으나 매수
종목이 여러업종으로 골고루 분산되고 있어 향후 주도주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 주도주 향방 몰라 분산 투자 ***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중 매수/매도의 균형을 유지해 오던 기관투자가
들이 이번주들어 26일까지 250만주가량의 사자주문을 내 매수주문이 140만주
가량 우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의 매입주문이 일부업종으로 집중되어 꾸준한 매수세를 일으
키지 못한채 조립기계 석유화학 은행 건설 무역 비금속광물등으로 분산되고
있어 기관투자가들마저 앞으로의 장세전망에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매도주문의 경우 은행 증권등 금융주에 집중되면서 증권주는 매도
물량이 10만주가량 우세했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40만주가량의 매수주문을 내는데 그친 반면 투신 은행
보험등 타기관투자가들이 210만주가량의 사자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건설 조립금속 무역 비철금속광물등에 골고루
매수세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