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고수들이 반도체 소부장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신약허가를 두고 미국 당국으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은 신약개발기업 HLB엔 매도세가 몰렸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한전선이었다. 이 종목은 개장 후 한시간동안 4.03% 올랐다. 이 종목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전선 수요가 늘고, 구리 가격은 오르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단 전력망을 새로 까는 수요가 급증해 수주가 늘고 있다. 대한전선의 올 1분기 수주잔액은 1조9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지난 3월엔 미국에서 1100억원 규모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따냈다. 원자재인 구리 값이 오르는 것도 호제다. 제품가격에 반영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라서다. 구리 자산 평가액도 늘어난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소부장기업 중 주요 업체로 꼽히는 한미반도체였다. 이 종목은 올들어서만 주가가 130% 뛰었다. AI 확산과 반도체 업황이 '턴어라운드'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주식 고수들은 이 종목이 아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필옵틱스(순매수 3위), 하나마이크론(순매수 5위), 디알텍(순매수 6위), 켐트로닉스(순매수 13위), 와이씨(순매수 14위) 등 다른 반도체 소부장주에도 순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하나마이크론은 개장 한시간 동안 12% 이상 주가가 빠졌는데도 투자 고수들의 매수세가 컸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17
롯데카드는 글로벌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호퍼 운영사인 HTS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HT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저렴한 경비로 유연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강점이라는 설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카드는 HTS와 함께 2025년까지 자사 앱인 디지로카앱에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만 명의 카드 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HTS의 선도적인 여행 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 경험 및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소유한 HT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셀트리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세계 유일의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플릭시맙)인 ‘짐펜트라’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는 각국의 의료 전문가 1만 3000여명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미국에서 열린 IBD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현지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지난 19일 크론병(CD) 환자 180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02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서 해당 장기 임상 결과가 최초로 공개되며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다.이번 연구는 54주(1년) 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된 만큼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부담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셀트리온은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