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25일 상오 민정당사에서 버스 경로우대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 내년부터 70세이상의 노인들에게만 시내버스 무임승차혜택을
주도록 했던 계획을 바꿔 이를 65세 이상의 노인에게도 계속 적용키로
했다.
*** 당정 추가예산 120억 반영키로 ***
정부측은 이날 회의에서 70세 이상의 노인에게만 우대제를 적용할 것으로
주장했으나 민정당측이 65세 이상으로 확대적용할 것으로 요구, 이에 필요한
추가예산 120억원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민정당은 65세이상 전노인 196만명의 시내버스 요금
345억원이 새해예산에 계상되면 이 예산으로 전국시내버스회사에 1인당
월 12회의 무료탑승자금으로 보상해 주기로했다.
*** 국 - 공영시설에 대한 경로우대제 종전대로 유지 ***
정부는 지난 80년 5월부터 경로효친사상고취의 일환으로 13개 업종에
대한 할인혜택을 주어왔으나 민영업자들이 이 제도로 인한 적자요인을
이유로 들어 폐지를 요구해와 이같이 시내버스에 한해 정부예산으로 보상
키로 했는데 철도/지하철/국공립 박물관/국공립공원/고궁/능원등의
국/공영시설에 대한 경로우대제는 종전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