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부터 각 상임위를 열어 새해예산안과 부수법안 심의에
착수한다.
국회는 이날 재무 국방 농림수산 보사 건설등 5개상위를 열어 소관부처로
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예산안심의와 함께 예산결산특위를 가동, 88년도 결산안과
예비비지출및 추경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나 5공청산문제와
예산안심의를 연계키로 한 야당측의 방침에 따라 여야간에 위원장과 간사
선출등 예결위구성을 위한 사전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예결위
첫회의는 당분간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예산심의 의사일정 차질 예상 **
여야는 당초 오는 11월6일까지 예결위에서 결산과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11월7/8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어 이를 통과시킨뒤 11월9일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결위의 종합심의를 벌이기로 의사일정을 잡았는데
예결위가동이 상당기간 늦어질 경우 결산과 추경등의 처리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회는 25일 운영/재무/경과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의
88년도 세입세출결산과 예비비사용및 추경예산에 대한 예비심의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