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오 10시45분께 서울 중구 오장동 206의 25 영수빌딩 5층 501호
거실목욕탕에서 이 빌딩 주인 이영숙씨(72.여)가 하의가 벗겨진채 전기줄로
목이 졸려 숨져있는 것을 청소부 황은순씨(59.여.중구 퇴계로 5가 22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에 따르면 숨진 이씨는 전기줄에 목이 졸린채 물이 담긴 욕조에 얼굴이
거꾸로 박혀 있었다는 것.
이씨는 지난 84년 현재 살고있는 대지 69평 건평 240평의 5층건물을 신축,
월 400만원가량의 건물임대료를 받아 생활해왔으며 2남1녀가 있으나 혼자
살아왔다.
경찰은 이씨의 금전거래를 둘러싼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