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CP/CD등 자본자유화 이전에 ****
정부는 통화관리의 효율화와 금융국제화에 대비키 위해 와화표시 자유금리
상품을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수지흑자에 따른 시중통화증가를
억제키위해 통안증권을 대량 발행한데 따른 이자부담 및 자금흐름 왜곡현상
등을 개선키 위해 외화표시BA(은행인수어음), 외화표시CP(기업어음) 및
외화표시CD(양도성예금증서)등을 오는 92년 자본자유화이전에 조기도입해
내국인에 한해 유통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들 외화표시 상품에 대해 금리를 자유화하고 외환집중제를 완화할
경우 국제수지흑자로 인한 외환수입이 원화방출로 이어지지 않아 통화채과잉
발행에 따른 부담을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외화표시상품의 금리가 국제금리(수익률)보다 높게, 원화금리와 비슷
하게 형성됨에 따라 투자가의 외환보유를 촉진하고 국내외금리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통화관리 효율화등 위해 ****
특히 외국환은행과 단자, 종금등이 이들 상품을 경쟁적으로 취급할 경우
무역어음(원화BA), CD시장 또는 CP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당국자는 외화표시자유금리상품을 도입할 경우 외환집중제가 완화되며
내국인이 이 상품을 소유한 경우 원화로 바꿀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지만 외국인의 외화표시 자유금리상품 구입규제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이
있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외화표시 자유금리상품 도입을 수신금리자유화 확대등과
보조를 맞추되 향후 국제수지흑자폭을 감안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