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목 구타등 진술 엇갈리는 부분 집중조사 ***
설인종군 상해치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구속된 연대생
6명과 고대생 3명의 폭행사실에 대한 진술중 엇갈리는 부분을 밝히기위한
현장 검증을 24일 하오 10시 연대 학생회관에서 실시한다.
경찰은 지난 22일 하오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벌인 연고대생들의
대질신문을 통해 연대생들이 먼저 폭행을 시작하고 고대생들이 이에 적극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으나 각목구타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려
이날 현장검증에서는 이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인다.
서대문 경찰서는 설군 치사사건에는 이제까지 밝혀진 9명 이외의
관련자는 더이상 없으며 연대 총학생회의 개입도 없었던 것으로 결론짓고
현장검증이 끝나는대로 수사를 곧바로 종결,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